닫기

서산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사업 시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01010000281

글자크기

닫기

서산 이후철 기자

승인 : 2025. 08. 01. 15:23

5~22일 A·B지구 농경지 경작자 대상
서산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사업 시행
서산시 천수만 간척지 볏짚 존치 논에서 휴식 중인 철새. /서산시
충남 서산시는 천수만을 찾는 철새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천수만A·B지구 내 농경지 경작자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생태계 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농가에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로, 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은 철새들에게 먹이 및 휴식처를 제공하게 된다.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는 방식은 두 가지로, 볏짚에 논을 존치하는 방식, 겨울철 논에 물을 가두어 무논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농가는 볏짚 존치 1㎡당 27.3원, 무논 조성 1㎡당 90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서산버드랜드 철새전시관1층 세미나실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업 참여를 위한 서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청약서,경작 증빙 서류 및 통장 사본 등이며,신분증과 도장도 지참해야 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서산버드랜드 주변 농지가 우선 계약 대상이며, 항공기 이착륙 지역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벼 수확 후부터 2026년 3월 10일까지 볏짚 존치, 무논을 유지해야 하며, 계약금은 10월 중 전액 지급될 계획이다.

사업 미이행 시 계약금 회수 및 다음 연도 사업 참여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산버드랜드로 문의하면 된다.
이후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