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혁신당, 與에 4+1개혁안 공동 추진 제안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04010001294

글자크기

닫기

이한솔 기자 | 김민식 인턴 기자

승인 : 2025. 08. 04. 12:00

“정청래 3대 개혁안, 혁신당 주장과 다르지 않아”
KakaoTalk_20250804_104414236_01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아시아투데이 이한솔 기자 ·김민식 인턴 기자= 조국혁신당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키로 한 3대 개혁안과 관련, 공동 추진을 제안했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의 검찰·언론·사법 3대 개혁안은 혁신당이 주장해 온 바와 다르지 않다. 혁신당과 민주당의 4+1 개혁안인 셈"이라며 "개혁안의 공동 추진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검찰개혁·사법개혁·반헌특위·감사원 상설특검을 추진 중이라며 "정 대표의 개혁안은 혁신당의 4대 개혁에 언론개혁을 더한 것이다. 혁신당과 민주당의 4+1 개혁안인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해민 최고위원도 "당대표 취임 직후 개혁TF를 구성하겠다며 의지를 밝힌 것에 기대가 크다"며 "새로운 지도부를 세운 민주당과 힘을 모아 사법개혁의 임무를 완수하겠다. 그것이 정당 간 협치의 방법"이라고 약속했다.

국민의힘과는 협치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 대행은 "국민의힘에는 희망이 없다. 그렇기에 민주당 등 진보정당 등과 함께 협력하고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도 "혁신당은 내란세력과는 협치하지 않는다"며 "오직 헌정 수호 세력과 국민의 손을 잡으며, 사법개혁과 민주주의 회복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해 특검 체포 재진행 촉구도 이어졌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간과할 수 없는 점은 서울구치소장과 교정 당국이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협조는커녕, 법 집행을 방해하거나 방조했다는 것"이라며 "교정 당국의 직무유기와 방해 행위에 대해서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드시 영장 재집행에 나서야 한다"며 "또다시 방해되거나 실패로 끝날 경우, 모든 입법적 대응과 교정 당국에 대한 국정조사까지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한솔 기자
김민식 인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