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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우리가 직접 해결한다”…남양주 수동면자치회, ‘마을계획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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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구성서 기자

승인 : 2025. 08. 06. 16:52

남양주시
6일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사무소에서 열린 '마을계획단' 발대식 모습. /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주민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직접 결정하기 위한 조직을 만들어 화제다.

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수동면 주민자치회는 전날 수동면사무소 3층 다목적 강당에서 '수동면 마을계획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이 주도해 지역 문제를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마을계획단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마을계획단에 참여한 주민 40여 명과 함께 이진춘 수동면장, 이군탁 주민자치회장, 이석균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마을계획단은 △마을 이해 교육 △주민 워크숍 △의제 발굴과 숙의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25일 주민총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주민투표를 통해 실현 가능한 마을사업이 최종 결정된다.

수동면 주민자치회는 지난해에도 △'딩동딩동 가스 안전타미어 콕!' △'즐거운 음악 한마당' △'수동천 생태 수질 감시단' 등 주민 의제를 발굴해 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올해도 주민총회를 통해 새로운 지역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진춘 수동면장은 "주민이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해가는 과정이 주민자치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중심이 되는 자치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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