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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인텔리전스, 프리A 투자 유치…“소버린 AI 실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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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8. 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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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인텔리전스
생성형 AI 보안 전문기업 에임인텔리전스가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18억5000만원이다.

6일 에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미래에셋캐피탈이 리드하고,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LG유플러스 전략펀드와 일본 LY코퍼레이션 CVC인 제트벤처캐피털이 투자했다. 기존 투자자인 매쉬업벤처스도 지난 라운드에 이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AI가 의사결정 주체로 작동하는 시대에 기술 안정성과 통제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는 게 핵심 사업 목표다.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환각·편향·개인정보 유출 등 생성형 AI 취약점을 자동 진단하고,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AI 보안 인프라를 제공한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자동화된 AI 안전성 검증 도구 '에임 레드', 실시간 입·출력값 필터링 솔루션 '에임 가드', AI 에이전트의 판단 구조를 감시하는 '에임 슈퍼바이저'가 있다.

KB국민카드, KB증권, 우리은행 등이 보안 진단을 거쳐 에임인텔리전스의 AI 보안 솔루션을 도입했다. LG AI연구원, KT, 한국신용정보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과 생성형 AI 신뢰성 평가 프로젝트도 수행했다. 프리A 투자사인 LG유플러스와도 실증 사업을 진행하는 등 AI 보안 기술에 대한 산업계의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메타가 주관한 '라마 임팩트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엔트로픽의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에 참여해 비공개 AI 모델의 보안 취약점을 성공적으로 진단했다. ICML, ACL 등 세계 주요 AI 학회에 총 4편의 논문이 채택되며 연구력도 입증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에임인텔리전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해외 파트너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멀티모달 AI, 피지컬 AI 등 차세대 기술에 대응하는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표준 보안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유상윤 에임인텔리전스 대표는 "AI가 실생활 전반에 적용되는 만큼 기술의 오작동이나 오남용은 반드시 사전에 차단돼야 한다"며 "에임인텔리전스의 솔루션은 민감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소버린 AI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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