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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살인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마포구 지하철 6호선 대흥역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인근에서 다른 사건을 수사중이던 경찰은 무전을 듣고 현장에 출동해 10분 만인 오후 11시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B씨와 인근 고깃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식사를 했고 밖으로 나간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