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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제로 기여” 우미건설, 건설정보 AI ‘린 GPT’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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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8. 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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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GPT'의 시공 인공지능(AI) 실행 장면.
우미건설은 맞춤형 인공지능(AI) 챗봇 개발업체 도슨티와의 협업으로 건설 정보 AI '린 GPT'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린 GPT는 시공·설계·안전 등 건설 관련 질문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답변할 수 있는 생성형 AI다.

우미건설은 '린 GPT'에 건축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공공데이터와 자체데이터를 학습시켜 현장에서 필요한 질문에 답변할 수 있도록 했다. 부서 간·회사 간 협업 비중이 높고, 데이터 형식이 다양해 디지털 정보 접근성이 낮은 건설업의 특수한 요구에 대응한 것이다.

실제 삼성물산의 패브릭스 플랫폼(삼성SDS의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대우건설의 바로답(계약문서 분석시스템), GS건설의 자이-북(공사 기준 검색 프로그램) 등이 자체 AI를 개발하고 있다.

린 GPT는 외부 AI인 챗GPT와의 연결 기능 및 국가법령정보센터와 국가건설기준센터의 실시간 업데이트 정보도 제공한다. 우미건설은 린 GPT를 통해 본사와 현장 간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업무 속도 향상 및 시공 오류 감소는 물론, 안전성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혜원 우미건설 건축본부 기술 담당(상무)은 "린 GPT를 통해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하여 품질 향상 및 중대재해 제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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