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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2분기 영업익 76억…회복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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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8. 08. 18:16

젝시믹스
젝시믹스가 2분기 해외 확장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젝시믹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39.0%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10.1%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20% 감소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상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급증하며 젝시믹스의 해외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과 중국에서 팝업 운영과 고객 체험형 이벤트를 적극 전개해 매출이 각각 51%, 33% 확대됐다. 2분기에만 2개 매장을 오픈한 몽골의 경우 수출이 91% 성장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성장세가 견고했다.

신규 제품 출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선보인 이너웨어 '멜로우데이'의 브라 및 쇼츠 세트 상품은 3개월간 8만4000장 이상 판매됐다.

6월 출시한 이너 티셔츠 '쿨모션 브이넥 숏슬리브'도 호응을 얻으며 상반기 젝시믹스 이너웨어 전체 누적 매출액이 33억원을 기록했다.

젝시믹스는 다양한 소재와 기술력을 강점으로 제품군을 강화하며 하반기 반등을 꾀할 계획이다. 특히 비아시아권으로의 확장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방침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획전을 진행했음에도 각종 비용 효율화와 사업 다각화에 힘쓴 덕분에 고무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관비 관리를 통한 수익성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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