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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회째를 맞은 SKT 어댑티브 오픈은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없는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추구하는 SK텔레콤 스포츠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30명의 발달장애인 골프선수들과 15명의 프로 골퍼·인플루언서 등이 함께 했다.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이승민·김한별·김재희 프로를 비롯해 김하늘, 김홍택, 백석현, 배용준, 신상훈, 엄재웅, 이동환, 최승빈, 최진호, 함정우 프로와 심서준, 정명훈 등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은 각각 두 명의 발달장애 선수들과 3인 팀을 이뤄 경기를 치렀다.
대회 개인전 우승(상금 1000만원)은 두 선수가 최종 스코어 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백카운트 방식에 의해 허도경 선수(73타)가 차지했다. 준우승(상금 500만원)은 김선영 선수(73타)에게 돌아갔다. 단체전 우승은 최진호 프로와 황대희, 김태현 선수 팀이 차지했다.
SK텔레콤은 개인전 우승·준우승을 차지한 두 선수가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내년 'US 어댑티브 오픈' 및 'The G4D 오픈' 등 국제 발달장애 골프대회 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선영 선수는 SK텔레콤의 지원 하에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US 어댑티브 오픈에 참가, 지적장애 부문에서 2위, 여자부 전체 7위를 기록했다.
국내 골프업계도 지원에 동참한다. 최경주 재단은 우승·준우승자에게 골프용품 세트 및 최경주 프로와 레슨과 식사를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회 개최 장소인 88컨트리클럽은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1년간 매달 1회씩 연습 라운딩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 내용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ESG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