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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영종하늘5중학교 신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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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8. 19. 10:52

인천시교육청 전경_2_2018.07.04.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이 영종국제도시 내 중학교 신설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영종하늘도시 내 파크골프장 부지에 (가칭)영종하늘5중학교 신설 추진을 위해 교육부 '제4차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중학교 신설은 공동주택 개발로 학생 수가 급증하면서 발생한 과밀·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소하려는 조치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해 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적 적정성과 접근성, 도시계획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해 파크골프장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

중구 중산동 1878-2에 위치한 근린공원 28호(1만6940㎡)는 지난 2006년 당시 학교 용지로 계획됐으나, 2013년 말 파크골프장이 들어서면서 학교용도 재변경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영종하늘도시에 있는 영종중, 중산중, 하늘중, 운서중 중에서 중산중이 학급당 28명을 넘어 '과밀'로 분류되는 등 이 일대 학생들의 통학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역사회도 오랫동안 해당 부지에 중학교 설립을 요구해 왔으며, 이러한 지역사회의 염원이 중학교 신설 추진의 중요한 동력이 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4월 학령인구 증가에 따른 과밀학교 해소를 위해 골프장의 학교용지 환원 및 가칭 하늘5중 신설을 결정했다.

특히 일부 시설 이용자들의 우려가 있었으나, 교육청은 지속적인 협의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신설 추진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종하늘5중학교 신설은 중학교 과밀 해소와 통학 여건 개선, 학부모들의 숙원 해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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