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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 지역상품권 1000억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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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8. 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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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금융·시설 개선 지원,디지털 전환·전통시장 활성화
상반기 민생경제 회복 총력…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활력 불어넣어
전남 광양시가 민생경제 회복 총력을 위해 시민 체감형 정책을 마련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살리기에 나섰다. /광양시
전남 광양시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서며 '소비 촉진 기간' 운영 등 시민 체감형 경제 정책을 내놓으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조치는 지역화폐인 '광양사랑상품권'의 대폭 확대 발행이다. 당초 500억원 규모였던 상품권 발행액은 설 명절을 전후해 300억원이 추가 발행돼 총 800억원으로 확대됐고, 1월 13일부터 2월 12일까지는 결제 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소비 진작 이벤트도 병행됐다.

21일 광양시에 따르면 더불어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소상공인 및 시민들의 위축된 소비 심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2차 추경(9월)에 200억을 추가 발행해 올해 총 발행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이와 더불어 '민생안정 소비촉진 협의체'를 구성해 민·관·산이 함께 참여하는 체계적인 소비 진작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월 22일 출범한 협의체에는 광양상공회의소, 포스코, 제철소 협력사, 지역 소상공인 단체 등이 참여해 지역경제 반등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역할 분담을 강화했다.

협의체 각 주체는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방재정 신속 집행, 광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전통시장 고객 감사 행사,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 지급 등 5개 분야 15개 세부사업을 계획·추진 중이며, 기업체는 관내 하도급 확대, 지역 자재 구매, 지역 상품 경품 활용 등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소상공인단체와 경제단체 또한 친절 서비스 제공, 소비 촉진 캠페인 전개, 지역 상품 소비 유도 활동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금융 지원 부문에서도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추진된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총 360개 이상의 소상공인에게 연 4% 이자를 2년간 지원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신청 가능한 금융기관도 14개로 확대돼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비대면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첫 주문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8월 25일부터 광양사랑상품권 결제 시 추가 할인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다양한 활성화 시책에 힘입어, 먹깨비는 올해 누적 매출액 24억원을 돌파하며 지역 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해종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2025년 상반기는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에 집중한 시간이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의 상반기 성과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소비구조 형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면서 민생과 지역 경제, 디지털 전환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회복세를 견인한 광양시의 정책 기조는 하반기에도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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