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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경상북도·경기도·강원도 등 전국 8도의 대표 농축수산물 200여 종이 전시돼 각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대규모 장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예천군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가 개발한 최신 소비 트렌드 맞춤형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 △전통된장으로 만든 간편 동결건조 '40초 큐브된장국'(기본맛·얼큰맛) △클로로필이 풍부한 홍산마늘 간식 'ON:누룽' △샐러드용 누룽지 플레이크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회룡포참기름, 시골잔대, 예천군농축특산물홍보판매단 3개 업체까지 참여해 예천 특산물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유튜브·인스타그램·네이버스토어 구독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으며 참가자들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알리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희 회룡포장수진품 대표는 "전통된장의 깊은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편리한 가공식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앤팜 황성희 대표는 "누룽지 간식이 널리 알려져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지역 농산물 가치 제고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손석원 농기센터 소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예천 농산물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판로 개척과 소비자 신뢰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