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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전 대표가 2030 남성이 70대와 비슷한 극우 성향을 보인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본인 반성은 커녕 오히려 젊은 세대를 극우로 몰아세우며 자신의 실패를 덮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전 대표가 과거 자녀 입시 논란에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를 극우로 규정한 점을 재차 문제삼은 것이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 22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2030 남성이 70대와 비슷한 성향, 이른바 극우 성향을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 전 대표가 과거 젊은 세대를 실망시킨 사건의 중심에 있었다며 '위선'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2030 남성의 민주당 지지 이탈은 편향된 젠더 정책의 영향도 있었지만, 근본적으로는 조국 사태로 드러난 진보 진영의 위선 때문"이라고 했다.
재판 과정에서 조 전 대표가 보인 태도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형사소송법 148조를 근거로 무려 300차례 가까이 묵비권을 행사했던 조 전 대표가 법정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정작 국민 앞에서는 '빅마우스'처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백 번의 침묵으로 국민을 기만한 사람이 이제 와서 2030 세대를 탓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위선"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