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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는 지난 25일 올거나이즈, 인핸스, 세이지, 스피링크, 몽고DB 등 5개 유망 AI 기업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AI 시장은 범용 AI를 넘어, 금융·제조 등 산업별 특화된 업무 자동화와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버티컬 AI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6개 기업은 KT클라우드 AI 파운드리를 기반으로 △금융(올거나이즈) △이커머스(인핸스) △제조 및 산업 안전(세이지) 분야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와 모델을 공급한다.
또 데이터 구축·컨설팅·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피링크와 협력해 AI의 신뢰성과 활용 효과를 높이고, 몽고DB와는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KT클라우드는 각 기업이 산업별 고유 데이터와 규제, 업무 흐름을 반영해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AI 파운드리 기반 플랫폼을 지원한다. 아울러 버티컬 AI 확산을 위한 정부 정책 및 규제 개선 기조에 맞춰 CSAP 인증 획득 지원 등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공공시장 진출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난 5월부터 AI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화한 KT클라우드는 다음달 'RAG(검색 증강 생성) Suite'를 정식 출시한다. 고객이 쉽고 빠르게 RAG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서비스는 향후 AI 에이전트와의 연계·확장에도 활용 가능한 데이터 표준 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공용준 KT클라우드 본부장은 "앞으로도 KT클라우드 AI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버티컬 AI 선도 기업들과 함께 민·관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