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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저장시설 AE 진단기술 고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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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5. 08. 26. 17:03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음향방출(AE) 협력 맞손
저장탱크 하부 감지하는 AE 기술 공동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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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박희준 기술이사(왼쪽)와 박주영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안전사업이사가 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에너지저장시설 AE 진단기술 고도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에너지저장시설의 안전진단 기술 향상 작업에 나선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에너지저장시설의 안전진단 기술 향상을 위해 '음향방출(Acoustic Emission, AE)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설 가동 중에도 내부 결함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의 공동 개발을 위해 △AE 장비·소프트웨어·절차서 등 기술자료 공유 △시험 데이터 공동 활용 △현장시험 참관·신뢰성 검증 △세미나·워크숍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1999년 AE 기술을 국내 도입한 이후 2011년부터 상압저장탱크 하부부식 진단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역시 위험물 저장시설의 안전진단 기술 고도화를 위한 AE 관련 연구용역을 별도로 기획·추진 중이다.

AE 시험은 저장탱크의 내용물을 배출하지 않고도 가동 중인 상태에서 내부 결함을 감지할 수 있는 비파괴 검사기술이다. 접근이 어려운 하부 바닥판의 국부 부식 진단에 효과적이다.

박희준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AE 기술은 가동 중 상태에서도 저장탱크 하부의 부식 이상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비파괴 검사 기술로, 환경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진단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위험물 저장시설의 AE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 기반을 마련하고 에너지 저장시설 안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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