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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5회째를 맞은 건설의 날은 200만 건설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그 힘을 한 데 모아 건설산업의 미래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부가 창립한 1962년 6월 18일을 건설의 날로 정하고, 지난 1981년부터 매년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내부사정 등을 고려해 8월 중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맹성규 국회교통위원장 등 국회의원 20여명,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등 관련 단체장 10여명을 포함해 정부포상 수상자 및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들에게 △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등 총 111점의 포상을 수여된다. 금탑산업훈장(1점)은 35년간 주요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건설발전에 공헌한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이 수여받는다.
또 이번 기념식에서는 주제영상 상영을 통해 그간 건설산업이 이뤄온 성과,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과 다짐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 및 건설안전 문화 혁신을 위한 결의문 낭독을 통해 건설안전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정부의 안전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건설업계의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건설인들의 노고와 헌신을 치하하며 "건설산업이 저성장·경기침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 확대·스마트 건설기술 도입·해외건설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현장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산업 체질개선과 안전문화 정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