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광천별맛김, SBS미디어넷과 맞손…‘아이돌 멀티 스토어’ 타고 해외 개척 속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28010014591

글자크기

닫기

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8. 28. 18:56

별식품 광천별맛김, 국내외 셀럽과 시너지 노려
글로벌 전자상거래 입점…온라인 유통망 확대 목표
KakaoTalk_20250819_121149735_01
광천별맛김이 글로벌 프로젝트 '아이돌 멀티 스토어' 참가 기업으로 선정됐다./광천별맛김
광천별맛김이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K팝 아이돌과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 프로젝트에 합류하며 입지를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광천별맛김은 글로벌 프로젝트 '아이돌 멀티 스토어' 참가 기업으로 선정됐다. SBS미디어넷과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콘텐츠 제작과 해외 판로 개척을 결합한 통합 마케팅 모델로, 글로벌 진출 교두보라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 촬영에는 원더걸스 출신 유빈, 골든차일드 이장준, 이달의소녀 희진 등 K셀럽과 함께 베트남 인기 배우·모델들이 참여한다. 서울과 호찌민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촬영된 콘텐츠는 유튜브와 베트남 HTV 채널 등을 통해 방영되며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 전통 식품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광천별맛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 수출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김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건강 스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향후 사업은 '해외 수출 상담회' '팝업스토어' '글로벌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입점' 등 세 갈래로 전개된다. 특히 다음달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수출 상담회엔 국내 중소기업 20여곳과 현지 바이어 100여개가 참가해 기업간거래(B2B) 상담은 물론, 틱톡 라이브와 인플루언서 스트리밍을 통한 실시간 판매도 시도한다. 또한 몽골, 중국, 태국 등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쇼피(Shopee) 등 현지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을 확대해 온라인 유통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성행 별식품 대표는 "K아이돌과 해외 셀럽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한국 김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지 판촉과 온라인 판매를 결합한 다각적 마케팅으로 수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