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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1시간 배송 ‘퀵커머스’ 본격 시작…전국 19개 물류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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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8. 28. 21:34

[사진자료] SSG닷컴,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 론칭_20250828
SSG닷컴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 론칭./SSG닷컴
SSG닷컴이 국내 퀵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주문 후 1시간 내 배송을 보장하는 '바로퀵'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바로퀵 서비스는 이마트 19개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운영된다. 서울 12개 매장(왕십리·마포·은평·월계·하월곡·자양·목동·신월·구로·역삼·천호·가든5점), 경기 3개 매장(동탄·수원·서수원점), 지방 4개 매장(천안·천안터미널·수성·문현점)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각 매장을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 지역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배달대행업체의 이륜차를 통해 신속한 배송이 이뤄진다. 최소 주문금액은 2만원이며 배송비는 3000원이다.

운영 상품은 총 6000여 종으로 지속적인 확대가 예정되어 있다. 이마트 자체브랜드인 피코크와 5K PRICE 상품을 비롯해 신선·가공식품, 생필품이 주축을 이룬다.

특히 이마트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 김밥·초밥·꼬치·닭강정 등 즉석조리식품도 주문할 수 있어 차별화를 꾀했다. 여기에 주방용품, 문구, 뷰티·패션, 소형가전,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까지 포함된다.

주문은 SSG닷컴 앱 메인화면의 바로퀵 전문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일부 매장은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바로퀵 대상 상품에는 별도 아이콘이 표시되어 구분이 쉽다.

SSG닷컴은 이번 바로퀵 출시로 배송 선택지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 당일배송 '쓱배송'(새벽·주간·트레이더스)과 익일도착보장 '스타배송'에 즉시배송 '바로퀵'을 추가해 3단계 배송 체계를 완성했다.

냉장·냉동 상품은 전용 보냉제와 파우치로 포장되며, 일반 상품은 별도 봉투(100원 유료)에 담아 배송된다. 배송 현황은 앱과 푸시 알림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퀵커머스는 국내 유통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4조4000억원 규모의 국내 퀵커머스 시장은 2030년 5조9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전국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이마트 매장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신속히 받아볼 수 있게 됐다"며 "지역별 수요를 반영해 단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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