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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로봇청소기, 과기정통부 IoT 보안 인증 ‘최고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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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9. 02. 08:15

로봇청소기 IoT 보안 인증 최고 등급
삼성 독자 보안 플랫폼 '녹스' 적용
삼성전자 2025년형 로봇청소기, 과기정통부 IoT 보안 인증 최고 등급 획득
삼성전자 2025년형 로봇청소기./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로봇청소기 보안 성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IoT 보안 인증 평가에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Standard)'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2024년형 모델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이다. 현재까지 로봇청소기 분야에서 스탠다드 등급을 확보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 이어 로봇청소기까지 스탠다드 인증을 획득하며 AI 가전 전반의 보안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홈캠·스마트가전 등 일상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나 외부 위협에 대한 방어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에는 삼성의 독자 보안 플랫폼 '녹스(Knox)'가 적용됐다. 특히 '녹스 매트릭스'의 트러스트 체인(Trust Chain)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위협을 차단한다. 또 비밀번호·인증정보·암호화 키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격리 저장하는 '녹스 볼트(Knox Vault)'도 탑재돼 보안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AI 가전 보안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오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25'에 전시되며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김덕호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가전에 탑재된 녹스 기반 보안 솔루션은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신뢰를 입증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더욱 안심하고 AI 가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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