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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만 부활’ 위례선 트램, 예비주행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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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9. 04. 11:15

국내 최초 무가면 노면전차…총연장 5.4㎞
차량 성능·안전성 검증 예비주행시험 실시
내년 하반기 정식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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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선 트램 /서울시
58년 만에 서울을 다시 달리게 될 트램(노면전차)인 위례선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예비주행시험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이달 초부터 약 한 달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송시험선 구간에서 위례선 트램 초도 편성에 대한 예비주행시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위례선 트램은 전국 최초 무가선 노면전차로, 마천역(5호선)에서 출발해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연결한다. 총연장 5.4km로 정거장 12개, 차량기지 1곳을 만들고 전동차 10편성을 투입한다.

시험 기간에는 5000km 이상을 주행하며△가속·제동 △곡선 주행능력 △통신·신호시스템 연동 △승차감 △소음·진동 등을 종합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무가선 노면전차는 전차선 없이 운행돼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고 건설 비용도 줄일 수 있다"며 "도로를 공유하는 노면전차 특성상 위례선 전 구간에는 교차로 13곳, 횡단보도 35곳이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김용학 시 도시철도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트램운영을 통해 이동약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교통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모든 시험과 검증을 철저히 실시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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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차량 내부 /서울시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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