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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새만금청장 “재생에너지 대전환 실현…‘RE100’ 상징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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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9. 04. 14:24

재생에너지 추진 계획 발표…'RE100 산단' 준비 등 담아
"수상태양광 2단계 사업, 조속 추진해 2030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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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이 새만금 재생에너지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새만금개발청장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이 새만금을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한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4일 김 청장은 정부 국정과제에 담길 새만금청의 핵심 과제인 '새만금 재생에너지 허브 조성과 새만금 RE100 계획'과 관련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 △새만금 RE100 산단 준비 등을 발표했다.

새만금청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해 사업지연 이슈를 해소한 수상태양광 1단계(1.2GW) 사업을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HVDC) 사업과 연계해 빠르게 추진하는 한편, 수상태양광 2단계(0.9GW)는 조속한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새만금 RE100 기업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203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지역(인근 포함)에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신규 조력,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중 조력발전은 수질개선, 홍수예방,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새만금청은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환경부·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연말까지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제1산단, 제2산단 등에 RE100 산업단지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외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업을 유치해 새만금의 대전환을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김 청장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철학을 반영해 새만금을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성공모델로 만들고 싶다"며 "철저한 계획 수립과 속도감 있는 이행 관리, 관계기관(중앙·지방정부 등) 협력을 주도해 새만금이 'REal(진짜) RE100'의 상징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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