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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글로벌 인문사회융합연구 연합체 신규 선정…연 2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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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9. 05. 09:30

연세대 주관 국제 컨소시엄
인문사회 대형 융합연구 돌입
2025090401000443200026101
/박성일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인문사회 기반의 대규모 융복합 연구를 위한 첫 연합체형 과제를 선정했다. 인공지능(AI) 시대 사회 변화를 대응할 글로벌 인문사회 연구 네트워크 구축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5일 '2025년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 연합체형(컨소시엄형)'의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 연합체형은 국내 5개 연구소가 해외 연구소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대규모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연합체는 최장 5년간 매년 2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뽑힌 컨소시엄은 연세대 대학도서관발전연구소(총괄)를 중심으로 울산과학기술원 산업지능화연구소, 건국대 뉴미디어아트연구소, 미국 시몬스대 정보리터러시센터, 미국 조지메이슨대 커뮤니티정보학연구소가 참여한다. 연구 주제는 'AI 시대, 모두를 위한 지식 플랫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회적 운영체제로서의 도서관'이다.

연구진은 도서관을 데이터 기반 국가 혁신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AI 리터러시 교육 국제 표준화, 정보격차 해소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소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기적 성과 공유와 인력 교류를 추진한다. 해외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국제 공동 학술행사도 열어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주희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AI 등 신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불가피한 미래 전환의 방향이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사회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미래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문사회 기반의 융복합 연구가 필수적"이라며 "올해 시범 운영되는 연합체형(컨소시엄형)을 통해 글로벌 인문사회 융합 연구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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