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Ⅰ 선택자 11만5천명…과탐 최다 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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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일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수능에 총 55만417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만1504명(6.0%) 늘어난 수치다.
재학생은 37만1897명으로 전년보다 3만1120명(9.1%) 증가했으며 전체 지원자의 67.1%를 차지했다. 반면 졸업생은 15만9922명으로 1862명(1.2%) 감소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자격자는 2만2355명으로 2246명 늘었다. 성별로는 남학생 28만3744명(51.2%), 여학생 27만430명(48.8%)으로 모두 증가했다
과목별 지원 현황을 보면 국어는 응시자 54만8376명 가운데 '화법과 작문' 선택자가 37만5359명(68.4%)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수학은 총 52만1194명이 선택했으며 '확률과 통계'가 29만7726명(57.1%)으로 절반을 넘었고, '미적분'은 20만7791명(39.9%), '기하'는 1만5677명(3.0%)에 그쳤다.
탐구 영역은 53만6875명이 선택했으며, 이 중 사회탐구 응시자가 32만4405명(61.0%)으로 과학탐구(12만692명·22.7%)를 크게 앞섰다. 사회·과학을 1과목씩 고른 수험생도 8만6854명(16.3%)에 달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는 10만2502명으로 전년보다 8884명(9.5%) 늘었고, 이 중 일본어Ⅰ 선택자가 3만4048명(33.2%)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처음 전국적으로 도입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도 정착세를 보였다. 전체 접수자의 90.4%(50만1234명)가 이를 활용했으며, 재학생 이용률은 98.3%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