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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구성 합의…李 “與, 많이 가졌으니 양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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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9. 08. 15:46

손잡은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YONHAP NO-5740>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민생경제협의체'(가칭) 구성에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야당이 제안하는 정책도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여야 대표가 민생경제협의체를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한 구체적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박 수석 대변인은 "협의체 구성은 장동혁 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며 "이 대통령은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 여당이 더 많이 양보하면 좋겠다고 말씀했다"고 했다.

이날 오찬 직후 진행된 비공개 영수회담에서는 정치적 협력 복원과 민생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장 대표와 이 대통령은 △청년고용 대책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상향 △지방 건설 비용 개선 등 주요 경제 현안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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