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美 가정의학회, 모든 성인 코로나 백신 접종 권고…FDA 정책과 대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09010004935

글자크기

닫기

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09. 09. 14:07

PAP20250904002201009_P4-crop
미국의 코로나 부스터 백신 접종 모습./AP 연합
미국 가정의학회(AAFP)는 8일(현지시간) 18세 이상의 모든 성인,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미국소아학회(AAP)는 이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접종 권고를 내린 상태다.

이는 미국 정부의 정책과 대조되는 것으로 최근 미 식품의약청(FDA)은 "65세 이상 또는 기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 한해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건강한 일반 성인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로버트 케네디 보건부 장관은 지난 5월 미국은 더 이상 건강한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정기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AFP 최고 의료 책임자 마고 사보이는 "백신이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해 온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예방 접종을 통해 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라며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AFP는 6~23개월 사이의 모든 영유아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으며 2~18세의 경우 건강 상태와 노출 위험 등 상황에 따라 접종 여부를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
이정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