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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9일 본사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점검회의는 약 50일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 행사 공항으로 지정된 김포, 김해, 대구, 포항경주, 울산공항 준비사항 점검을 위해 열렸다.
회의에서는 경영진과 전국 14개 공항장이 참석해 세계 정상 등 VIP 입국에 따른 항공보안 및 안전 강화방안, 주기장 확보, 출입국 지원 등을 중점 점검했다.
우선, 정부의 항공보안 위협등급 상향에 대비해 항공보안절차를 강화와 함께 테러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함과 아울러 항공기 안전한 운항을 위해 열화상카메라, 고성능 망원경 등 조류탐지장비를 보강하고 조류퇴치 전문요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조류충돌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또한 각국 정상과 기업 CEO들이 입국할 것에 대비한 정부계획에 따라 김포·김해·대구·포항경주공항에 주기장을 확보했으며, 포항경주공항은 임시 출입국 시설을 설치해 전용기 입항 시 신속한 입출국을 지원키로 했다.
김해·대구·포항경주공항은 9월 말까지 귀빈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김해공항에는 제2출국장을 조성해 APEC 정상회의 참석자의 출국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기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한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운영으로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21개 회원국과 초청국에서 약 2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