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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탁현민 자문관 특임교수 임명…공연 기획 분야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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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09. 10. 16:47

성공회대 출신으로 다년간 교육·연구 경력 인정받아
실무형 전문가로 학계와 현장 잇는 연결고리 역할 기대
국립목포대
송하철 목포대총장(왼쪽 세번째)이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자문관을 공연기획 특임교수로 임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립목포대
국립목포대학교는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을 공연기획 특임교수로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목포대는 사회 각 분야의 탁월한 경력을 가진 실무형 전문가를 영입해 대학의 사회적 역량과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특임교수제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임명도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탁 교수는 과거 청와대 의전비서관으로 재직하며 국내외 주요 정상회담과 국가행사의 기획·연출을 맡았다. 그 이전에는 공연기획자, 작가 등으로 활동했으며, 공연 기획관련 전반에 대한 자문과 강연을 지속해 왔다. 2025학년도 2학기에는 음악공연기획과에서 공연기획론 과목을 담당할 예정이다.

탁 교수는 이번 임명을 통해 다시금 교육현장에 나서며, "공연 뿐 아니라 각종 기획과 그에 따른 연출방법을 실무 중심으로 강의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탁현민 교수는 대중문화와 기획 분야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학내외 협력사업과 콘텐츠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대학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문화예술 연계를 통해 학교의 대외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탁 교수는 성공회대에서 문학사와 예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문화콘텐츠 및 공연 기획 분야에서 연구 및 교육 경력을 쌓아 왔다. 2017년까지 약 8년간 성공회대를 출강하며 '공연기획 및 제작', '문화콘텐츠 기획' 등 다수 과목을 강의했고, 2007년부터 2011년까지는 한양대 ERICA캠퍼스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현장을 아우르는 콘텐츠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국립목포대는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초빙해, 실용학문 중심의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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