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주식 거래 시장 제도화에 발맞춰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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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네이버페이는 '증권플러스 비상장 주식회사' 지분 70%를 약 686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인수로 Npay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네이버페이는 월간활성사용자수(MAU) 1,700만명에 달하는 금융투자 콘텐츠 플랫폼 'Npay 증권' 서비스를 운영 중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비상장주식 관련 콘텐츠 제공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등 연계 시너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누적 가입자 167만명, 누적 거래액 1.9조원을 기록한 국내 최대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2020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운영돼왔다.
특히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장외거래중개업' 인가 절차에 맞춰 제도권 편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네이버페이는 이번 인수를 제도화 흐름에 발맞춘 선제적 행보로 내세우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인수는 국내 핀테크 성장과 정책 방향에 발맞춰 새로운 혁신과 사용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할 확대를 검토한 결과"라며 "현재 제도화 흐름에 있는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의 안정화 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육성과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존의 Npay 증권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서비스와의 시너지 방안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