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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재석 경사는 지난 11일 새벽 3시 30분경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꽃섬 인근에서 갯벌 활동 중이던 고립자에게 자신의 부력 조끼를 벗어 입혀주고 구조를 완료한 후, 헤엄쳐 나오다 밀물에 휩쓸려 사고를 당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해경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S-OIL의 위로금이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13년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맺고, 순직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지원, 공상 해양경찰 치료비 지원, 해양경찰 부부 휴(休) 캠프, 영웅해양경찰 시상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2021년부터 순직 해경 유족들에게 위로금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