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확의 3분기 영업이익은 약 2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세 배 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해 시장 예상치(224억원)를 12% 웃돌 것"이라며 "2분기에 반영됐던 대규모 정기보수 비용 약 70억원이 제거되고, ECH 평균 가격이 톤당 1553달러로 20% 오르면서 적자 폭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암모니아 트레이딩 부문도 재고와 판매단가 차이로 인한 손익 악화가 3분기부터 정상화될 것"이라며 "현재 ECH 가격은 톤당 1825달러로 3분기 평균 대비 18% 높아, 4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도 30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0% 넘게,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ECH 판가 상승과 수출 비중 확대, 가성소다 물량 증가로 염소 계열의 흑자 전환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글리세린 강세와 바이오디젤 시장 변화 등으로 글로벌 공급 부담이 줄고 있어 롯데정밀화학은 석유화학 중소형주 가운데 최우선 추천 종목"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