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세션을 통해 무인화 개발 로드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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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KAI에 따르면 전날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방위사업청, 육군, 시콜스키, 엘빗, 코난, KARI, 서울대 등 국내외 산·학·연·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별 세션에서는 회전익 무인화 방향과 인공지능(AI) 파일럿 기술, 자율비행 시스템 설계·제어, 지능화 운용 개념 등 첨단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KAI는 AI 기반 회전익 무인자율전투체계 'RoMACS'의 개발 현황과 향후 로드맵을 공유했다. 특히 한국 군이 추진 중인 2030년대 후반 AI 기반 자율전투체계 비전에 발맞춰, LAH 무인화를 통한 회전익 자율비행 시스템 개발 개념이 소개됐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특별 세션은 KAI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회전익 무인자율전투체계 개발의 첫걸음을 공식화한 자리"라며 "대한민국이 AI 기반 자율비행과 무인 전투체계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글로벌 항공우주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시장 선점을 통한 사업 확대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국산 헬기에 공중발사무인가(ALE)를 적용한 한국형 유무인 복합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AI 파일럿이 탑재된 AAP, FA-50, KF-21 등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