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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떠나는 청년 이제 그만”…전북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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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9. 19. 10:22

전북지역 청년 매년 평균 8000여명 출향
청년 임대보증금·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
지역활동 청년 월50만원씩 6개월간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자치도는 오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 인구 유출 문제 해결과 지역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한 '2025년 전북자치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전북지역 청년 인구는 해마다 평균 8000여 명씩 타 지역으로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청년층 유출과 저출생 고령화가 맞물려 인구가 감소하면서 도내 지자체는 전체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시를 제외한 13곳이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중 익산시를 포함 6개 시군은 소멸위험진입 단계, 진안군을 포함한 7개 군은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해 '도전과 기회의 전북, 함께 성장하는 전북 청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5대 정책 분야에 전략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취업지원사업과 기업 연계 일자리 매칭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 면접수당, 직무체험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청년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임대보증금 지원,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지역 활동 청년에게는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활력수당도 지급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이 청년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아끼지 않고 추진하겠다"며 "청년의 눈높이에 맞춰 청년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청년이 전북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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