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LH, 청년·신혼 등 매입임대주택 2600여가구 공급…24일까지 접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22010011535

글자크기

닫기

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9. 22. 08:38

청년 1232가구, 신혼·신생아 1411호가구 구성
LH 3차 청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모집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2025년 3차 청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모집 홍보물./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와 중산층·서민층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2600여가구를 공급한다.

LH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이 같은 성격의 '매입임대주택 3차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 및 기존주택을 매입하여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에 총 2643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232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411가구다.

이 중 '청년매입임대주택'은 19세∼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591가구, 그 외 지역은 641가구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주택 여건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1인 거주에 최적화된 빌트인 시설을 갖춰 공급할 예정이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신생아가구 등이 공급 대상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404가구, 그 외 지역은 1007가구다.

소득·자산 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된다.

Ⅰ 유형은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을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는 유형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Ⅱ 유형은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임대료 20%)으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최장 10년(자녀가 있는 경우 1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LH는 이달 중 서류심사 대상자를 안내한다. 소득·자산 등 입주 자격 검증을 거쳐 12월 중 예비입주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LH 3차 신혼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모집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2025년 3차 신혼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모집 홍보물./LH
전원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