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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해킹 시도 5년간 242건…“국가안보 차원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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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 기자

승인 : 2025. 09. 22. 13:25

남동 193건·서부 169건·남부 91건·중부 37건·동서 24건
'악성코드', 총 358건으로 전체 47.4% 차지
사진. 한수원 본사 전경
한수원 본사 전경./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과 남동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서부발전·중부발전 등 발전 5사를 대상으로 700건 넘는 해킹 시도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실이 한수원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들 6개사를 겨냥한 해킹 시도는 총 756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2021년 207건, 2022년 164건, 2023년 160건, 2024건 134건으로, 올해의 경우 지난 8월까지 91건의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한수원에 대한 해킹 시도가 총 2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남동발전 193건, 서부발전 169건, 남부발전 91건, 중부발전 37건, 동서발전 24건 순으로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악성코드'가 총 358건으로 전체의 47.4%를 차지했고, '홈페이지 공격'이 205건으로 27.1%, '비정상·무권한 접근'이 115건으로 15.2%, '기타'가 69건으로 9.1%를 차지했다.

허 의원은 "단 한 번의 정지로도 산업·의료·교통 등 사회 전반이 마비될 수 있는 만큼 국가안보 차원에서 대응 체계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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