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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 일환으로 장애 예술인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공항 방문객들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협회 및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전시·작업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스페셜아트'와 협력해 언어·국경·장애의 제약을 넘어 인천공항에서 문화교류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은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네덜란드의 '아웃사이더 아트 갤러리(Outsider Art Gallery)' 및 '마음의 박물관(Museum van de Geest)' 소속 작가들과 한국 작가 총 14명이 참여해 회화, 아트포스터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한국-네덜란드 아티스트 간 작품을 통해 소통하는 서신교환(Letters Unfold), 여객 참여형 대형 아트월 제작 프로젝트,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참여 작가단 대표 엘리사 페레즈는 "서로 다른 배경과 표현 방식이 만나 진정한 예술적 연결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특별하다. 한국 관객들과 우리의 작품이 교감하는 순간을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