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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약자의 대구 여행 돕는다…부동산원, ‘쉬운 말 여행’ 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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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9. 23. 10:50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지역 사회적기업과 협업
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이 '읽기 쉬운 대구, 모두를 위한 관광'를 목표로 진행하는 '대구 쉬운 말 여행' 행사 참여자들이 지난 3일 소셜캠퍼스 온 대구, 이벤트홀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이하 부동산원)이 장애인 등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관내 문화관광 지원 사업을 새로 선보인다.

부동산원은 23일 '읽기 쉬운 대구, 모두를 위한 관광'이라는 목적의 '대구 쉬운 말 여행' 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대구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장애인, 아동, 다문화 가정 등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쉬운 말'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게 목적이다.

사회적기업 더컴퍼니씨협동조합, 한국파릇하우스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공동 후원한다.

특히, 콘텐츠 개발과 관광지 해설에 발달장애인이 직접 참여해 장애인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시청각적 언어 장벽을 낮춘다.

이번 사업으로 만들어지는 대구 근대골목 여행지도와 쉬운 말 음성자료 등 은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시민들이 직접 콘텐츠를 체험하고 관광 약자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호 부동산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전략실장은 "이번 사업은 장애인·아동 등이 주도적으로 여행 콘텐츠를 개발·운영한 국내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 등을 위해 기관의 지속적인 참여와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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