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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리얼티·OQC, 엔비디아와 양자·AI 데이터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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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9. 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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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리얼티
디지털 리얼티와 옥스퍼드 퀀텀 서킷(OQC)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뉴욕 최초의?양자·AI 데이터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디지털 리얼티의 뉴욕 데이터센터인 JFK10 내에 구축됐으며,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시설은 OQC의 양자컴퓨팅과 엔비디아 AI 가속 하드웨어를 디지털 리얼티의 글로벌 최첨단 인프라와 결합해 지리적·인프라적 장벽을 제거하고, 기업 고객들이 양자와 AI의 힘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OQC는 상용 데이터센터에 실제 배치를 완료한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런던과 도쿄에서 시스템을 가동 중이며, 이번에 뉴욕까지 확장했다. OQC의 특허 기술인 '듀얼레일 다이몬 큐비트'는 오류 억제에 강점을 지녀 하드웨어 부담을 줄인다.

이번 시설을 통해 기업들은 △더 빠른 모델 학습 △효율적인 데이터 생성 △금융·보안 분야의 혁신적 애플리케이션이 가능해진다. OQC는 디지털 리얼티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플랫폼 '플랫폼 디지털' 내에서 양자 하드웨어를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과 통합해 미래 시스템의 확장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럴드 멀랄리 OQC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양자·AI 데이터센터는 양자가 어떻게 안전하게, 실용적으로, 대규모로 AI 혁명을 이끌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디지털 리얼티의 인프라와 엔비디아 슈퍼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금융과 보안 분야의 엔터프라이즈 컴퓨팅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디 파워 디지털 리얼티 사장 겸 CEO는 "디지털 리얼티의 사명은 안전하고 상호연결된 인프라를 활용해 최첨단 기술이 글로벌 규모로 구현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OQC와 협력해 엔비디아 슈퍼컴퓨팅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핵심 데이터 허브 중 하나인 뉴욕에서 양자·AI를 직접 활용, 기업과 정부가 새로운 수준의 성능과 회복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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