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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수사기간 30일 연장…‘학폭무마 의혹’ 본격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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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5. 09. 23. 15:51

김건희 '학폭 무마' 참고인 25일 소환
김건희 여사 특검 출석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이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했다. 1차 수사 만료 기간은 오는 29일이다.

김형근 특검보는 23일 브리핑에서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 완료되지 않아 오는 24일 특검법 9조 3항에 따라 30일간 수사 기간을 연장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90일간 수사한 뒤 수사 기간을 30일씩 두 번 연장할 수 있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특검법 개정안이 공포되면 대통령 승인을 받아 30일 연장할 수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무마 사건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이다. 해당 의혹은 2023년 7월 김 전 비서관의 자녀 학폭 사건 발생 직후 김 여사가 당시 교육부 차관과 약 8분간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은 최근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자를 대리했던 변호인을 면담했고, 오는 25일엔 당시 경기 성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간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열리는 김 여사의 첫 재판엔 김 특검보를 비롯해 검사 7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다음 날인 25일엔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이어간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됐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소환조사는 권 의원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불응하면서 불발됐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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