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부산시-국토부-5개 관계기관과 ‘맞손’…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의 신속한 추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23010012819

글자크기

닫기

조영돌 기자

승인 : 2025. 09. 23. 16:23

clip20250923162031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오른쪽)과 성희엽 부산광역시 미래혁신부시장이 22일 부산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
부산시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을 약속했다.

부산시는 22일 부산역 2층 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과 함께 '부산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 각 유관기관 부사장·본부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정례적 협의체 운영, 전문기관 기술지원 및 정보공유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국토부와 협력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국토부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개선 등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유관 공공기관은 철도·도시개발·교통 분야의 전문성을 제공하며, 모든 기관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기술·대외협력 전반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한다.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선도사업인 '경부선(부산진역~부산역구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은 선로 상부에 데크를 조성하고,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CY)·부산역 조차장을 이전해 철도부지 약 37만 제곱미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국토부가 선정한 3개 우선 추진사업 중 가장 신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10월 기본계획 용역 착수를 앞두고 있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은 도심 공간 혁신과 부산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경부선(부산진역~부산역구간)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에 이어 지난 5월 추가로 제안한 구포~가야 차량기지 구간도 철도지하화 종합계획에 반영돼 사업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부선(부산진역~부산역구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이 대한민국 철도 지하화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영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