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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기존 경유(DO)를 사용하던 리마이 발전소를 천연가스(LNG) 기반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리마이 발전소 연료전환 사업은 LNG로 전환시 기존 경유 대비 약 40~60%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 발전단가를 낮춰 현재 저조한 리마이 발전소의 가동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필리핀 내 발전소 급전 순위를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다. 친환경 연료 사용으로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서에는 향후 발전소 수명연장·성능개선 프로젝트까지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연료전환을 넘어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 성능 개선, 수명 연장, 친환경 가치 실현까지 동시에 달성하는 미래형 프로젝트"라면서 "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해외 발전소의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