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하림, 대학, 지역사회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식품축제
130팀 참가 맛보고 즐기는 요리경연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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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8년차를 맞은 NS푸드페스타는 익산시와 하림그룹의 NS홈쇼핑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원광대학교 RIS사업단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축제다. 식품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가 시작된 이날 오전 행사장 곳곳에는 '최고의 맛'을 먹고, 보고,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익산 대물림 맛집 홍보관과 지역 농특산물 전시·시식 코너, 하림 더미식을 비롯해 선진·팜스코·주원산오리·한강식품 등 하림그룹 식품 계열사의 시식 부스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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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이 최근 출시한 신선 직배송 식품플랫폼 오드그로서(ODD GROCER) 브랜드존에도 관람객들이 몰렸다.
'당일 생산, 당일 출고'로 식품의 본질적 가치인 '신선함과 최고의 맛'을 고객의 식탁에 전달하는 일종의 디지털 직거래 장터인 오드그로서는 당일 산란한 달걀의 신선함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체험존과 당일 도계한 신선한 닭고기로 만든 요리를 시식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하며 K-푸드의 신선 경쟁력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와 시민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NS푸드페스타는 최고의 맛을 선보이는 동시에 K-푸드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K-푸드의 가치와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청년과 농가,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품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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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직후 열린 요리경연대회에는 2인1팀으로 구성된 70개팀이 참여해 60분간 치열한 요리경연을 펼쳤다.
이날 쿠킹스튜디오에서는 흑백요리사에서 급식대가로 명성을 얻은 국내 최고 셰프 이미영의 쿠킹쇼가 열려 관람객들이 몰렸다. 이어 27일에는 역사 강사 최태성의 음식문화 토크쇼가 진행된다.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 미식투어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더미식 장인라면을 만드는 하림 퍼스트키친 면제품 생산공장을 시작으로 즉석밥 공장과 스마트 풀필먼트센터까지 이어지는 견학 코스다.
하림 퍼스트키친은 익산 제4산업단지 3만6000평 부지에 조성된 공유주방형 종합식품 생산기지로, 밥과 국, 탕, 찌개류부터 라면, 천연조미료까지 다양한 가정식을 생산·유통하는 공간이다.
청년 창업기업들의 전시·판매와 NS홈쇼핑 입점 상담으로 구성된 'Great IKSAN, 청년창업페스타 2025'는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창업존·참여존·이벤트존·정보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편 NS푸드페스타는 K-푸드의 우수성과 지속가능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