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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환경미화원이 천안흥타령춤축제 성공 이끈 ‘숨은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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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9. 28. 09:32

1335명 자원봉사자 활약…환경미화원 신속 정비로 쾌적한 축제장 조성
1.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에 통역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서수민 씨가 통역하고 있다 (2)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에 통역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서수민 씨가 통역하고 있다./천안시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춤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지난 24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28일까지 '도전과 창조정신이 어우러진 춤'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세계인의 화합 무대를 선보이며 흥겨운 열기로 천안을 물들이고 있다.

천안종합운동장과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는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그 이면에는 묵묵히 땀 흘리며 질서와 청결을 지켜낸 이들이 있다. 바로 자원봉사자와 환경미화원이다.

올해 축제에는 133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안내, 교통통제, 미아보호, 분실물 관리, 질서유지, 환경정비 등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지며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했다.

통역 자원봉사자들은 해외 참가자와 관람객의 원활한 소통을 도우며 축제를 진정한 국제 문화 교류의 장으로 이끌었다.

환경미화원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행사 전부터 축제장과 도심 주요 도로를 정비하며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2.천안시 환경미회원들이 지난 26일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일원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거리퍼레이드가 끝난 뒤 쓰레기 등을 정리하고 있다.   (1)
천안시 환경미화원들이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거리퍼레이드가 끝난 후 쓰레기 등을 정리하고 있다./천안시
행사 중에도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고 지난 26일 신부동 일대에서 열린 거리퍼레이드 이후에는 즉각 투입돼 도로 통제를 최소화하는 등 전문성을 발휘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한 분들 덕분에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치를 수 있었다"며 "2025~2026 천안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에 다양한 천안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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