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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도와 24개 시·군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이 구축된다.
권역별로는 포항성모병원(동부), 동국대경주병원(서부), 순천향대구미병원(남부), 안동병원(북부) 등 4곳에서 24시간 소아응급실을 운영한다. 특히 도내 중증소아환자 발생에 대비해 경북대어린이병원(대구경북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서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내 응급의료기관 37곳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를 강화한다. 이에 외래진료 공백 해소와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올 추석은 병의원 1080곳의 병의원과 899곳의 약국도 이 기간 문을 연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도 및 시군 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누리집, 포털사이트 내 '명절진료', '명절 병원/약국', '연휴 병원/약국', '문 여는 병원/약국' 등을 검색하면 된다.
명절 기간 중증 응급환자 이송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선 대구시의 상급종합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협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또 재난 발생 대비 24시간 재난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보건소 신속대응반 및 재난거점병원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여기에 감염병 비상대책반(24개반, 247명)도 운영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해 국내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김호섭 도 복지건강국장은 "추석 연휴 의료분야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해 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추석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과 같은 기본 예방 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