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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아파도 걱정 마세요”…경북도, 37곳 24시간 응급진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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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9. 28. 11:23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
경북도가 추석 연휴 기간 전후인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이레간 추석 연휴 특별응급의료 기간으로 정하고 감염병 비상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도와 24개 시·군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이 구축된다.

권역별로는 포항성모병원(동부), 동국대경주병원(서부), 순천향대구미병원(남부), 안동병원(북부) 등 4곳에서 24시간 소아응급실을 운영한다. 특히 도내 중증소아환자 발생에 대비해 경북대어린이병원(대구경북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서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내 응급의료기관 37곳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를 강화한다. 이에 외래진료 공백 해소와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올 추석은 병의원 1080곳의 병의원과 899곳의 약국도 이 기간 문을 연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도 및 시군 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누리집, 포털사이트 내 '명절진료', '명절 병원/약국', '연휴 병원/약국', '문 여는 병원/약국' 등을 검색하면 된다.

명절 기간 중증 응급환자 이송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선 대구시의 상급종합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협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또 재난 발생 대비 24시간 재난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보건소 신속대응반 및 재난거점병원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여기에 감염병 비상대책반(24개반, 247명)도 운영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해 국내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김호섭 도 복지건강국장은 "추석 연휴 의료분야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해 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추석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과 같은 기본 예방 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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