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내달 보상금 지급 본격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29010015399

글자크기

닫기

세종 이진희 기자

승인 : 2025. 09. 29. 09:38

1조4800억원 규모… 지역경제·부동산 활성화 기대
스마트국가산단_보상(산업입지과)
세종 스마트국가산단 조감도. /세종시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보상 절차가 본격화되며, 내달부터 실제 보상금 지급이 시작된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와 공동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도시교통공사는 토지 소유자에게 손실보상 협의 요청서를 발송했다. 이번 보상은 추석 이후 계약 체결과 등기 이전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대상 토지는 총 1685필지(약 250만㎡)이며, 지장물 포함 약 1조4800억원 규모로 감정평가 법인의 객관적 평가를 거쳐 산정됐다.

보상신청은 LH 보상사업소(해밀3로 85 123호), 세종도시교통공사 보상사업소(연서면 봉암리 당산로 274 202호)에서 할 수 있다. LH는 와촌리, 세종도시교통공사는 부동리 보상계약을 전담한다.

시는 앞서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주민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소통과 제도 개선에 힘썼다. 이번 보상은 지역 내 소비·투자 증가로 상권 및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효과가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국가산업단지는 우리시 자립 기반의 핵심"이라며 "적기 준공과 앵커기업 유치 등 성공 사업 추진에 최선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은 연서면 와촌리·부동리 일원에 275만3229㎡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하반기 착공, 2027년 분양, 2031년 준공 예정이다.

첨단 제조업·R&D 중심 미래 전략산업 거점으로 조성되며, 고속도로 인접성, 약 3000세대 공동주택과 초·중학교 등 정주 여건도 마련된다.
이진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