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와 공동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도시교통공사는 토지 소유자에게 손실보상 협의 요청서를 발송했다. 이번 보상은 추석 이후 계약 체결과 등기 이전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대상 토지는 총 1685필지(약 250만㎡)이며, 지장물 포함 약 1조4800억원 규모로 감정평가 법인의 객관적 평가를 거쳐 산정됐다.
보상신청은 LH 보상사업소(해밀3로 85 123호), 세종도시교통공사 보상사업소(연서면 봉암리 당산로 274 202호)에서 할 수 있다. LH는 와촌리, 세종도시교통공사는 부동리 보상계약을 전담한다.
시는 앞서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주민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소통과 제도 개선에 힘썼다. 이번 보상은 지역 내 소비·투자 증가로 상권 및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효과가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국가산업단지는 우리시 자립 기반의 핵심"이라며 "적기 준공과 앵커기업 유치 등 성공 사업 추진에 최선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은 연서면 와촌리·부동리 일원에 275만3229㎡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하반기 착공, 2027년 분양, 2031년 준공 예정이다.
첨단 제조업·R&D 중심 미래 전략산업 거점으로 조성되며, 고속도로 인접성, 약 3000세대 공동주택과 초·중학교 등 정주 여건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