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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기본소득 사업 유치, 청양에 큰 활력...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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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9. 29. 10:16

김돈곤 군수 "단순 재정지원 넘어선 미래를 위한 투자"
1. 청양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 총력
청양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에 주민들이 서명을 하고 있다./청양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에 군민 한 분의 서명이 청양의 내일을 엽니다."

충남 청양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범군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청양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 등 사업 유치의 절실함을 알리고 범군민적인 의지를 결집하고자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군청과 각 읍·면사무소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서명까지 병행하며 군민들의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청양군이 유치를 희망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지역 6개 군을 선정해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국가사업이다.

군은 이 시범사업 유치를 통해 청년과 고령층 모두에게 기본적인 생활 안정망을 제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귀농·귀촌을 활성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경제의 선순환은 물론 주민만족도 제고, 공동체 신뢰 회복 등 다방면의 사회적 효과까지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군은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전담 TF를 구성해 △시범사업 대응 기본계획 수립 △재원확보 방안 마련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청양형 기본소득' 모델 설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가까운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에 비치된 서명부에 서명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전자서명으로 손쉽게 뜻을 모을 수 있다.

김돈곤 군수는 "농어촌기본소득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지역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청양군이 시범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군민 모두의 참여가 절실하니, 청양이 변화의 길을 열 수 있도록 적극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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