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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0월 1일부터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를 임시 개통하고, 유성IC~장대교차로~구암교네거리~구암역삼거리 일원에 걸친 교통 개선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임시 개통 대상은 외삼~장대교차로~박산로 구간 5.8km로, 외삼~월드컵네거리~장대교차로 4.9km는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된다. 대형·사업용·통학·통근 승합차도 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하고, 주요 노선 버스가 우선 투입된다.
장대교차로~박산로 0.8km 구간은 중·소형 차량 위주로 통행시키며, 교통 혼잡 해소와 안전 강화를 위해 교통섬 축소, 좌회전 확대, 횡단보도 철거 등 신호체계도 대폭 개선한다. 교통 시뮬레이션 결과, 주요 정체구간 지체 시간은 출근 20%, 퇴근 35%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내년까지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진입 임시도로(왕복 4차선)도 신설해 통행량 20%를 분산할 계획이다. 구조개선의 핵심은 구암교차로 신설로, 지하차도·입체 교차로 병행 추진과 각 구간 타당성 조사도 진행 중이다.
이 구간은 초등학교 등 어린이 보호구역 밀집 지역으로 교통안전이 강화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북부 통행량 40% 이상이 분산되고, 장대교차로~유성생명고 구간 통행시간은 12분 30초에서 5분 48초로 단축된다. 경제적 편익은 635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서북부 교통병목 구간 구조개선으로 시민 체감 교통 편익을 높이고, 교통체계에 획기적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