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약 5700만원 지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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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지난 27일 아세안 국가 신규 장학생을 대상으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장학생들은 2026년 가을학기에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KAIST, KDI국제정책대학원에 입학한 13명의 학생들이며 경영학, 건설 및 환경공학, 공공정책학 등 석박사 과정을 전공한다. 학생들은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국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아세안 8개국으로 인재육성 범위를 넓혀, 외국인 유학생 244명을 대상으로 총 140억원, 1인당 평균 약 5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 학습장학금 연 1440만원, 정착장학금 250만원, 졸업장학금 100만원 등을 지원하며,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거나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할 경우 각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 제공한다.
또한 한국인과 외국인 장학생 통합 여름캠프, 캠퍼스 내 장학생 모임, UN사회개발연구소와 협력해 운영하는 국제사회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APOHS) 참여 기회 등 네트워킹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졸업 후엔 정몽구 스칼러십 펠로우로서 온·오프라인 장학생 커뮤니티에 합류해 선후배 장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네트워킹을 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