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가입자 김거석 씨 "적십자가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
1억원 이상 고액기부 클럽으로 시작해 10억원 이상 초고액기부 클럽을 공식 론칭하면서 기부운동에 새로운 장을 열렸다.
'레드크로스 아너스 10억 클럽'의 첫 주인공은 사업가 김거석 씨.
적십자사는 물론 적십자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김 씨는 "내가 어려움을 겪었을 때 대한적십자사가 제일 먼저 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나의 기부는 당시 받았던 사랑을 나누기 위한 감사의 표현"이라며 겸손해 했다.
이에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10억 클럽은 숫자로만 설명할 수 없는 세상을 바꾸는 큰 마음의 이야기이다. 김 씨의 나눔은 어둠 속 길을 밝히는 등불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씨앗"이라며 큰 목소리로 감사 인사를 했다.
|
클럽 회원 60여명은 창립을 기념하고, 지난해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더불어 국내·외 인도주의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신규회원 7명에 대한 클럽 가입식도 진행했다. 1억원을 기부한 주인공은 제311호 이미옥·제323호 현정은·제324호 정혜신·제325호 김남연·제326호 전혜정·제327호 김진선·제328호 박순원 회원이다.
한편 2016년 9월 출범한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투자'를 슬로건으로 한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회원 수는 328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