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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10억이상 초고액기부는 세상을 바꾸는 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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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수 기자

승인 : 2025. 09. 29. 14:21

대한적십자사,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총회-'10억 클럽' 론칭식
1호 가입자 김거석 씨 "적십자가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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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가 제9회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총회에서 신규회원 가입과 10억 클럽을 론칭한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의 대표적인 '노블리스 오블리제'인 고액기부 클럽이 한번 더 진화한다.

1억원 이상 고액기부 클럽으로 시작해 10억원 이상 초고액기부 클럽을 공식 론칭하면서 기부운동에 새로운 장을 열렸다.

'레드크로스 아너스 10억 클럽'의 첫 주인공은 사업가 김거석 씨.

적십자사는 물론 적십자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김 씨는 "내가 어려움을 겪었을 때 대한적십자사가 제일 먼저 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나의 기부는 당시 받았던 사랑을 나누기 위한 감사의 표현"이라며 겸손해 했다.

이에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10억 클럽은 숫자로만 설명할 수 없는 세상을 바꾸는 큰 마음의 이야기이다. 김 씨의 나눔은 어둠 속 길을 밝히는 등불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씨앗"이라며 큰 목소리로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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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거석 씨가 레드크로스 아너스 10억 클럽 가입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5일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 고액기부자들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제9회 총회와 '10억 클럽' 론칭식을 개최했다.

클럽 회원 60여명은 창립을 기념하고, 지난해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더불어 국내·외 인도주의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신규회원 7명에 대한 클럽 가입식도 진행했다. 1억원을 기부한 주인공은 제311호 이미옥·제323호 현정은·제324호 정혜신·제325호 김남연·제326호 전혜정·제327호 김진선·제328호 박순원 회원이다.

한편 2016년 9월 출범한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투자'를 슬로건으로 한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회원 수는 3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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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신규 회원들이 김철수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순원, 김진선, 김영자 아너스클럽 위원장, 현정은, 김 회장, 이미옥, 김남연, 전혜정, 정혜신 씨.
한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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