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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포천사랑상품권 확대 운영...“지역 경제에 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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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9. 29. 10:53

2 포천시, 포천사랑상품권 확대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포천사랑상품권 인센티브 15% 상향조정 안내 웹포스터./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포촌사랑상품권 확대 운영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실제 올해 지급한 인센티브와 캐시백의 약 95%가 재소비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포천사랑상품권의 충전 한도 상향, 인센티브 확대, 캐시백 지급 강화 등을 통해 시민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이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월 한 달간 사용액은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 인센티브 15%와 결제 캐시백 10%를 더한 '25% 혜택' 정책의 효과를 확인했다.

2025년 포천사랑상품권 정책은 소비 진작 수단을 넘어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전략적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 1~8월 포천사랑상품권 충전액은 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발행액과 충전 인센티브, 결제 캐시백, 지류형 할인액 등 소비 진작 효과는 58.4% 늘어났다.

가맹점은 8월 말 기준 8920개소로, 연초 대비 1151개소가 증가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 이익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또 이달부터 충전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하고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해 명절 시즌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극대화했다. 개인 충전 한도는 월 80만원으로, 충전 시 최대 12만원의 인센티브와 월 최대 8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지급된 인센티브는 총 20억 3700만원 중 19억 3700만원이, 캐시백은 14억 7900만원 중 14억 200만원이 실제 사용됐다. 세부 수치 역시 상품권 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포천사랑상품권은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 내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성과 지방재정 건전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농산물 전용 홍보, 관광지 특별 캐시백 행사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시민·소상공인 참여 캠페인을 전개해 '포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며 지역경제와 시민 체감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사랑상품권은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돌려드리는 정책"이라며 "추석을 맞아 포천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혜택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 큰 혜택, 더 큰 행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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