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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자금애로 지원사격…정책자금 집중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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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5. 10. 04. 12:00

소진공, 추석 명절 전후 3000억 규모 정책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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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세종 본원에서 기정원 및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함께 행복상자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고있다./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의 자금애로 완화를 위해 명절 전후로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 팔을 걷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추석 명절 전후로 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은 지난 8월 31일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추석 중소기업·소상공인 민생안정 지원방안' 일환으로 추진된다.

소진공에서는 재도전특별자금, 스마트자금 등 직접대출 1500억원과 일반경영안정자금·성장촉진자금 등 대리대출 150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명절 전후로 집중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9월부터는 자금조달이 어려운 재창업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해 재도전특별자금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재창업 '초기단계' 소상공인의 업력 기준을 3년 미만에서 7년 미만으로 대폭 완화하고, 폐업기업의 매출실적 기준도 개편하여 휴업 후 영업을 재개하거나 업종을 전환한 경우도 지원대상으로 포함했다.

최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라 국가전산망이 멈추면서 중기부 정책자금 시스템에도 비상이 걸린 바 있다. 지난달 27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입주한 시스템인 기업지원플러스(G4B) 운영의 장애를 확인하고, 중기부 홈페이지에 기업지원플러스 대체 사이트를 안내하고 불편신고 창구를 운영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이틀 뒤인 29일 오후부터는 정부24 등 자료 자동수집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면서 정책자금 공급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4개 정책금융기관과의 비상대응체계 구축·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에서 정책금융 공급에 있어 차질이 있는지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필요시 대응방안을 신속히 검토·강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 연구개발(R&D)을 전담하는 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추석 맞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나섰다. 지난 24일 기정원은 세종 본원에서 하나은행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행복상자 만들기 나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오는 10일까지 '청렴한 명절 보내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운동은 △중소기업 등 이해관계자 대상 청렴 서한문 발송 △부정청탁 신고센터 운영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 △임직원 행동강령 이행 점검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신 기정원 원장은 청렴 서한을 통해 "최고 수준의 청렴함과 공정성을 요구하는 국민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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