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시 중속 사고 주의 등
장기간 집 비울시 밸브 꼭 잠그고 귀가 후 환기
|
29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4년) 사용자취급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114건으로 전체 사고의 약 28%를 차지했다. 특히 사용자취급부주의 사고 중 절반 이상인 61건이 이동식부탄연소기 관련 사고인만큼, 이동식부탄연소기를 사용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우선 부탄연소기를 이용하는 국민은 반드시 부탄캔 안전 사용수칙을 지켜야 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부탄캔과 열원을 가까이 두지 않기 △과대불판 사용하지 않기 △사용 후 버너와 부탄캔 분리하기 △이중 적재·나란히 사용하지 않기 만으로도 부탄캔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캠핑 인구가 늘어나면서 텐트 안에서 가스연소기 사용 시 환기구를 확보하지 않아 일산화탄소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예방을 위해 필수적이다. 낮아진 기온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대부분 무심한 순간의 실수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긴 연휴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사는 이와 맞물려 빈집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랜 기간 집을 비울 경우 가스레인지 콕·중간밸브·주밸브(LP가스는 용기밸브)를 반드시 잠그고 외출해야 하며, 귀가 후에는 우선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한다. 만약 가스 냄새나 누출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에 연락해 점검을 받아야 한다.